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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WORLD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7. 브라이스 캐년 선셋 포인트, 나바호 루프

Zion Canyon and Bryce Canyon National Park

- Sunset Point and Navajo Loop, Bryce Canyon -

  by Alice January



브라이스캐년 : Sunset Point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Weekly Pass : 일반차량 $25 (안에 25명까지 포함)/ 차량없이 걸어서 입장하는 경우 한 사람당 $12
Annual Pass : 다른 Federal recration site에 속하는 park도 갈 수 있는 패스: $80/ 브라이스캐년만 일년동안 패스: $30

(지도 출처: http://www.nps.gov/brca/planyourvisit/things2know.htm)


Ruby's Inn Campground 에서 좀 더 이동하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입구가 나온다. 입장료를 내고 퍼밋을 받고 들어가면 셔틀버스가 다니는 구간도 이곳에서는 차로 이동할 수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는 셔틀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파킹은 국립공원 내 캠핑을 하지 않는이상 공원 외부에 파킹할것을 권하고 있다. 외부라면 어디? 어제 우리가 캠핑한 Ruby's Campground를 말한다. 

"...we strongly encourage you to leave your vehicle outside the park. Please park and board the shuttle at the Shuttle Staging area (near Ruby's Inn) or at Ruby's Campground. "라고 나와있다.


우리는 일단 차를 몰고 주요 트레일이 모여있는 Sunset Point로 향했다. 이정표를 보고 잘 찾아가세용.




사람이 많았는데, 우리는 운좋게 금방 파킹을 할 수 있었다. "Are you leaving?" 을 시전하였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한 곳이 우리가 가본 곳이다. 더 깊숙히 들어가 볼 수도 있었지만, 어젯밤 추위에 아팠어서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나바호루프와 Sunset 에서 Sunrise로 가는 길을 걸었다. 나바호루프를 내려갈때 엄청 느리게 내려갔다. 벽에 딱 붙어서. 분명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텐데 마치 떨어질 것 만 같은 고소공포증세로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으로 벽에붙어 좌측통행하다가, 올라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오른쪽에 서서 얼음처럼 딱 서있곤했다. 우측통행을 지켜요.

선셋포인트에 파킹을 하고 내려서 걸어가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상치도 못했던 광경이 펼쳐진다. 
입이 떠억 벌어지는 자연의 위대함. 






나바호루프를 타고 내려가는 길


한참 내려갔는데 더 내려가야해


내려가다 뒤를 돌아보니 꼬불꼬불꼬불


다 내려와서 위를 올려다 본 브라이스 캐년 내부의 모습


안에 바위에 쪼만한 돗자리를 깔고 잠시 앉아 쉬었다



이 곳에서도 나무가 무럭무럭 자란다


단체로 관광온 색색의 사람들 러시아에서왔다고 했었나 가물가물


 오른쪽 중간의 흰 점이 Grace

  

       

바위에 그냥 앉으면 엉덩이에 빨간 흙이 묻어요 



여행중에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해가 뜨겁고 공기가 건조해서 탈진이 될 수 있는데, 항시 물을 충분히 지니고 다니며 홀짝홀짝 마셔주면 나도 피부도 마르지 않아요. 열심히 올라와서 다시 파킹한 곳으로 올라와서 화장실에 갔다가 Inspiration Point로 이동했다. 다 가까운 거리들.



하늘과 땅이 맞닿아있다. 사진찍고 있는데 Hoony가 손꾸락을 내밀어서 찍혔다. 


길가에 사슴주의팻말이 종종 보이는데 보이는 만큼 사슴도 자주 볼 수 있었다. 길가의 사슴뿐 아니라 매우 느긋하게 길 건너는 사슴들도 세번정도 목격했다.  


 차가 밀릴만한 일이 없는데 서있다면 사슴이 건너는 중


느긋느긋


어른 사슴 어린 여자 아이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푸른 들판 초록 나무


​이번 여행중에 찍은 사진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차들이 서서 사슴사진을 찍고 있는데, 뒷차에서 여자아이가 내리더니 살금살금 사슴을 쫓아갔다. 아이 엄마가 흐믓하게 바라보는 사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었다. 



브라이스 캐년에서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와 캐년 안으로 들어가서 걷는 경험과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하는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2박3일 일정으로 이 날의 여행을 끝으로 집으로 향하려 했으나 베가스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노는걸 다들 참 좋아하는 터라, 하루 더 일정을 늘리고 여유있게 베가스로 향했다.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 Planning a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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